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전으로
아마도 앞으로는 그냥 사교모임으로 출석하게 될지도 모르는 아르헨티나 중앙교회입니다.
속고 속이는 정치속에 시간은 참으로 많은 것을 바쑤어 놓았네요...
처음 이민와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자잘한 교통사고가 나도 싸우지 않는 것이었어요. 잘잘못도 따지지 않고 조용히 서로 놀랐냐고 위로하고 서로 보험 서류 자료 나누고 헤어집니다.
요즘은 좀 편치 않은지 욕하는 사람도 더러 있는데 아침 새벽기도 길을 나서면서 조용히 자료를 나누는 사람을 봤어요.
물론 운전 조심해야 하지요. 인명 피해 없는 자잘한 사고에 조용하게 처리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아요. ^^
아르헨티나 대표로 한국에 다녀왔다고 우리를 특별히 반겨준 현지인들을 만났습니다.
급류타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한국을 다녀와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 것은 더 반갑습니다.
독일인들의 후손이 아르헨티나에 많이 살아요. 그들의 문화는 참으로 소박합니다.
오늘 들른 멘도사의 한 맥주전문집의 맥주와 함께 한 작은 화분들이 소박합니다.
독일계 친구가 전해주는 꽃다발도 늘 소박한 들꽃이었음을 그 친구처럼 모자 쓰고 피자 먹으러 와서 새삼 깨닫는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