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한국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국궁을 하시던 분입니다.
이민와서 제일 먼저 하신 것이 활터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현지 공원에 돈을 내고 땅을 세내어 청풍정을 세우고 국궁을 보급하셨지만 욕심많은 교민 몇분에 의해 청풍정 운영을 깨끗이 포기하셨습니다. 궁도는 멋스러운 운동이라 술과 막말이 범람하고 정치적 알력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셨어요.
그러나 국궁을 표기하신 것은 아닙니다.
10여년에 걸쳐 원래 경희대 졸업하신 한의사이신 아버지는 이나라 훌리오 로까 국립 스포츠 공원 관리들의 병을 무료로 고쳐줘가며 설득하신 끝에 한인 역사상 최초로 공식 활터를 이나라 각기 스포츠 시설이 되어있는 이 공원에 활터를 다시 만드셨습니다.
지금음 몇몇 젊은 한인과 현지인 학생들이 와서 함께 배웁니다.
울 아들도 조그마할 때부터 활을 배웠는데 ㅎㅎㅎ
배웠다기 보다는 그냥 따라다니며 놀았는데요 지금은 학교때문에 못다니고 있습니다만...
할이버지와의 좋은 추억이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