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8일 목요일

활터

아빠는 한국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국궁을 하시던 분입니다.

이민와서 제일 먼저 하신 것이 활터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현지 공원에 돈을 내고 땅을 세내어 청풍정을 세우고 국궁을 보급하셨지만 욕심많은 교민 몇분에 의해 청풍정 운영을 깨끗이 포기하셨습니다. 궁도는 멋스러운 운동이라 술과 막말이 범람하고 정치적 알력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셨어요.

그러나 국궁을 표기하신 것은 아닙니다.
10여년에 걸쳐 원래 경희대 졸업하신 한의사이신 아버지는 이나라 훌리오 로까 국립 스포츠 공원 관리들의 병을 무료로 고쳐줘가며 설득하신 끝에 한인 역사상 최초로 공식 활터를 이나라 각기 스포츠 시설이 되어있는 이 공원에 활터를 다시 만드셨습니다.

지금음 몇몇 젊은 한인과 현지인 학생들이 와서 함께 배웁니다.

울 아들도 조그마할 때부터 활을 배웠는데 ㅎㅎㅎ
배웠다기 보다는 그냥 따라다니며 놀았는데요 지금은 학교때문에 못다니고 있습니다만...

할이버지와의 좋은 추억이 되었지요...😊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고구마를 키웠습니다.

고구마를 키웠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4학년때 밭에도 가고 씨도 심고 과학일기도 적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이랑 함께 고구마를 심었어요.

참 잘 자랍니다 ^^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이륙

출발부터 급격한 커브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아르헨티나 발 칠레행 비행기에서 보이는 라플라타 강의 빛이 곱습니다.

날개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는 비행기의 날개입니다.
정말 장관인 안데스를 가리는 날개가 미웠다가 그 날개로 날고있구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

Los Andes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영이 주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작은 나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안데스 산맥을 비행기에서 찍은거에요.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가는 길이네요... ^^*

하늘...

하나님이 어느날 어떻게 부르실지 모르겠으나
내 영혼 늘 바라는 그곳 저 높은 곳
주님 계신 하늘 나라 ^^*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술취한 나무의 쓸모없는 열매

Palo borracho
아르헨티나 에 있는 나무입니다.
배가 뚱뚱한... 그래서 항아리 나무 혹은 애밴 나무라고도 하는 술취한 나무라는 뜻을 가진 빨로 보라쵸 라는 나무입니다.
가시가 억세고 열매 안에는 자기 씨앗 외에는 별거 들어있지 않아 먹지도 못하고 쓰임이 없는 그냥 관상용 나무입니다. 가시까지 있어서 가까이 할 수도 없는...
잎만 무성하나 열매가 없어 저주받은 무화과 나무보다 더 악한 현대의 기독교인이라고 불리는 교회 안의 불신자들의 모습같아보입니다.
보기에 이쁘고 크고 멋있는 빨로 보라쵸 입니다.